멘탈이 세다 강하다라는 말의 참뜻

“멘탈이 강하다, 멘탈이 세다”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진짜 그 속에 담긴 참뜻은 뭘까요? 흔히 겉으로는 잘 견디고 무너지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켜 “저 양반, 멘탈이 참 세다.”라고 이릅니다. 이걸 다른 말로 하면 “참을성이 세다.”는 속뜻도 있어요. 하지만 단순히 참고 버티기만 한다고 해서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의문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몇 가지 선천적인 능력과 고유한 성질을 타고 납니다. 물론 아니라는 학문적 의견도 있지만 아마 무조건 아니라고 부인할 순 없을 겁니다. 어떤 능력은 아예 처음부터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라면서 천천히 익혀가야 하는 것도 있고, 처음엔 두각을 발휘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성인이 되면서 평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멘탈에 관한 이야기니 이 능력들 가운데 하나인 “참을성”에 대한 능력 아닌 능력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참을성

아이들은 자신의 몸이 불편하거나 하고 싶은 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울기 시작합니다. 아직 언어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울음을 통해서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죠. 아이에게 인내심이 있었다면 곧바로 때를 쓰고 울진 않았겠죠. 이후 교육 혹은 훈육이라는 과정을 거치면 아이는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매번 모든 일을 하고 싶다고 다 할 순 없구나 또 매번 모든 감정을 떼쓰기나 울음으로 얻을 순 없구나 하는 결국 서서히 어른이 된다는 것은 참을성을 발휘해야 하는 거구나 하는 것들을 교육이란 이름으로 배우게 됩니다.
우린 성인이 되어가면서 인내, 참을성이란 말을 참 많이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첫 번째 조건이 인내라는 건 괜한 우연이 아닙니다. 작게는 나와의 싸움부터 많게는 숱한 경쟁자들과의 싸움. 그런 면에서 보면, 교육을 받고 자란 성인이라고 해서 모두 다 참을성, 인내심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우린 어른이면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쉽게 감정의 동물이 되어버리는 인간을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
이런 감정적인 동물의 특징은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감정에게 잡아 먹힌 동물같은 행동을 보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못하고 상호 소통 방식에도 상당히 많은 문제를 겪습니다. 그들의 삶을 보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자신이 표출하는 감정의 그래프처럼 등락 폭이 크고 다채롭습니다. 이런 경우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힘들고, 상호 발전적이고 건강한 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렇듯 감정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은 주변사람들이 믿고 따르지 않으며 그로 인한 정보의 부재는 결국 성과로 나타나 뒤쳐지게 되는 것이죠.
성공한 사람들과 참을성의 상관 관계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감장을 통제하는 능력이 우수한 사람들입니다. 2016년 미국에서 대규모로 직장 및 상사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는데 CEO 평점 1위에 베인앤컴퍼니의 밥 베첵이라는 사람이 올랐답니다. 그는 어떻게 왜 CEO 평점 1위에 등극했을까요? 그가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나는 위기 상황에도 숨 한 번 들이쉬고,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잇는 능력이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물론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그런 위기 상황 속에서 사람이 침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당황하고 동요하게 되는 것은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성공한 리더는 다릅니다. 그들은 자신을 뒤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을 결코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습니다. 상황을 빠르게 인식하고 받아들인 다음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냅니다. 이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게 평점심을 유지하게 만드는 참을성 바로 인내죠. 가끔 리더이면서 이런 상황에 당황하고 패닉 상태에 빠져 우왕좌왕 하며 일을 키우는 사람들을 봅니다. 심한 경우 이끄는 조직 자체가 송두리째 무너지는 마음 아픈 일도 생기죠.
성공과 감정 통제의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사례들을 통해 증명되고 있습니다. 컨설팅 기업인 탤런트 스마트에서 백만 명 이상의 감성지능을 검사했는데 그 결과 최고의 성과를 보인 90%는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지키는 능력이 뛰어나다.”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감성지능이란 뭘까요? 감성도 지능의 일부라는 거예요. “자신의 한계와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고, 상대방의 입장도 잘 이해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걸 감성지능이라고 하죠.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는 사람들은 한 마디로 외부의 심리적 자극 요인에 동요하지 않고 영향을 최소화 할 줄 아는 마음가짐과 자세, 태도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남다른 태도를 보일 수 있는 본질적인 차이는 바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원한다면 그 상황을 바꿀 수도 있다고 믿는다.”라는 그 마음가짐에서 오는 거예요. 상황과 감정에 휩쓸리게 되면, 다음 단계를 밝아 나갈 원동력까지 잃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지식을 제대로 믿고 있는 사람들은 주어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거죠. 감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은 당장 어떤 부분에 집중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남들보다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20대 아마 누구나 한 번쯤 그런 기억이 있을 겁니다. 남들이 말하는 “그건 어려운 거야”, “쉽지 않을 텐데”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양한 멘토를 접하고 감정을 통제할 수 있고 다스릴 수 있게 됐습니다.
참을성과 인내를 넘어
운이 좋아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해도 이후 성공의 위치를 계속 지켜낸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미 여러 번 이야기 했듯 성공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운이나 우연”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건 괜한 이목 끌기가 아니라 사실입니다. 일명 기회라고 부르는 그것의 또 다른 면이 바로 “운 혹은 우연”입니다. 하지만 그런 우연 이후 계속 성공의 위치를 지켜내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성공의 완성은 인내심이라고 하는 겁니다. 성공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중동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감정통제가 되지 않는 사람은 하나의 부정적인 사건이 생기면 온통 일종의 패배감과 무력감, 열등감 따위를 스스로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자기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은 어려운 목표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기지를 발휘해서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