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운동 겸 출퇴근 이동을 자전거로 하고 있습니다. 늦겨울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날씨가 따뜻해져 좋았는데 웬걸 요즘은 봄이 거의 그냥 생색만 내고 지나치는 계절이 되어서인지 그새 햇볕이 가을만큼이나 따가웠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아직 다 오지 않은 올 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걱정됐습니다. 이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온열질환이죠. 온열질환 응급조치 방법과 건강수칙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온열질환 응급조치 방법 의식 유무 건강수칙까지
다가올 무더운 여름이 걱정되는 온열질환, 여름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매년 생기는 온열질환자 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폭염 일수에 비례에 폭증하게 되는데요. 2018년 폭염일수가 31일, 그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4,5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나마 작년인 2022년엔 다소 줄었는데 2020년과 비교하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 주목됩니다.
폭염일수와 온열질환자 발생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입니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증, 근육경력,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이고 방치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수 있는 방치하면 안되는 질병입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열탄진이 있습니다. 참, 온열질환 중 사망에 이른 경우 추정 사인은 대부분 열사병이란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짐작했다시피 폭염의 뜨거운 상황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발생하는 것이 바로 온열질환입니다. 따라서 폭염 시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시원한 곳에 머물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10년간 그러니까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에 의하면 온열질환자의 45.8%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하였고, 53.1%는 낮 시간에 증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구 10만명당 온열질환자수를 연령별로 체크해봤습니다. 그런데 유독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온열질환자수가 많아졌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어린이나 학생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학생 또한 폭염 시 과도한 운동과 야외할동을 피하고, 특히 어린이가 차 안에 잠시라도 혼자 있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응급조치
일단 온열질환 응급조치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의식이 있는 경우와 의식이 없는 경우로 나누고 각각의 상황에 따른 응급조치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온열질환 폭염대비 건강수칙
폭염대비 온열질환을 위한 건강수칙은 다음 3가지입니다. 먼저 시원하게 지내기입니다. 이건 당연한 일이고요. 샤워 자주하기,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입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 그러니까 양산이나 모자 등입니다. 이어 물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입니다.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합니다. 마지막으로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입니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이나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기입니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폭염대비 건강수칙과 온열질환 응급조치 발생 시에 모두 함께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이 몇 가지 정보는 숙지하고 잘 기억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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